〈시사IN〉저널리즘 콘퍼런스

SJC 2021 : 저널리즘과 연대 - 미얀마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일 시

2021년 8월 23일(월)
18:30~21:00

저널리즘과 연대 - 미얀마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2021년 2월1일 미얀마 쿠데타 발발 이후, 언론인은 첫 번째 표적이 되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독립 언론사 발행 허가를 취소하고, 기자들을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연행 또는 고소했습니다.

언론의 위기는 곧 민주주의의 위기입니다. 〈시사IN〉은 미얀마 쿠데타 이후, 아시아 민주주의를 둘러싸고 새롭게 커져가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자 2021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갖은 탄압 속에서도 목숨을 건 취재 활동을 이어가는 미얀마 언론인, 그리고 이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아시아 언론인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연대의 손길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환영사

아젠다 세팅(Agenda setting)! 언론에게 의제 설정은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곳곳에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지만 언론이 주목하지 않으면 그 사건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채 그저 없던 일 마냥 되고 맙니다.

아젠다 키핑(Agenda keeping)! 한번 설정한 의제를 꾸준히, 다각적으로 따라가며 ‘끝장’을 보는 것도 의제 설정만큼이나 중요한 언론의 역할입니다. 죄 지은 자들은 특히나 ‘아젠다 키핑’에 열을 올리는 언론을 가장 껄끄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잊혀질만하면 한 번씩 대중의 기억을 되돌리고 나서니 얼마나 얄미울까요.

올초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지속된 시사IN의 다양한 기획들, 20여건의 기사와 영상물, 현지 언론인들의 기고문 게재와 ‘Watching 미얀마’ 캠페인 등은 아젠다 세팅과 키핑 두 축에서 모두 공력을 들인 결과물들입니다.

위기에 빠진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세상에 알리고 무엇보다 고립의 두려움에 휩싸인 미얀마 시민들에게 연대하는 이웃과 언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이 판단은 ‘미얀마 캠페인’에 보내주신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이를 전달받은 현지 언론인과 시민들의 격한 감사를 통해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번 시사IN 저널리즘 컨퍼런스는 그간의 미얀마 기획에 대한 중간 결산의 성격을 갖습니다.

또한 미얀마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자칫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질 우려가 있기에 이를 재조명해보자는 취지도 담겨 있습니다. 매해 연말에 열리곤 하던 컨퍼런스를 몇 달 앞당긴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연자와 청중 모두 랜선으로만 소통하게 되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자리에서는 잘 듣지 못하는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듣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언론, 시민의 역할을 곱씹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폭서와 바이러스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2021년 7월
〈시사IN〉 발행인 겸 대표이사
이 숙 이

발표자

소 민트

소 민트 Soe Myint

미얀마 독립언론 ⟨미지마(Mizzima)⟩ 미디어 그룹 대표 및 편집장

소 민트 대표는 1992년부터 취재, 미디어 경영, 미디어 교육 분야에서 활동한 언론인이다. 미얀마 군사 독재 시기 24년 동안 인도와 태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1998년 인도 뉴델리에서 동료 틴틴 아웅과 함께 ⟨미지마⟩를 창립했다. '미지마'는 힌디어로 ‘중도’를 뜻한다. 틴틴 아웅은 현재 양곤 인세인(Insein) 감옥에 구금되어있다.

2012년 1월 ⟨미지마⟩는 민주화 이행기에 미얀마로 복귀한 첫 망명 언론이다. 2021년 2월1일 쿠데타 군부는 권력을 장악하자마자 ⟨미지마⟩의 TV 채널을 강제 중단시켰다. 그러나 ⟨미지마⟩는 위성 TV 채널 두 개와 FM 라디오,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독립적으로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현재 ⟨미지마⟩ 기자들은 미얀마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미얀마의 현실을 알리고 있다. 소 민트 대표는 다른 ⟨미지마⟩ 기자 17명과 함께 공포심 조장, 가짜뉴스 유표, 선동 혐의로 기소되었다. 18명 중 5명은 수감 중이다.

소 민트 대표는 2003년 발간한 ⟨버마 파일: 민주주의의 질문⟩을 포함해 여러 미얀마 매체에 기고를 하고 있다. 또 미얀마에서 열리는 국내외 미디어 포럼의 초청 연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웬 로빈슨

그웬 로빈슨 Gwen Robinson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 선임기자, 타이 외신기자 클럽(FCCT) 전 회장

그웬 로빈슨은 아시아 이슈를 다루는 저널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선임기자이다. 타이 외신기자 클럽의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타이 외신기자 클럽의 ‘미얀마 언론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태국 방콕 쭐랄룽꼰 대학의 안보국제연구소(ISIS) 선임 연구원으로 지역 문제를 연구한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그웬 로빈슨은 유럽, 아시아 및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선임 특파원과 에디터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동남아시아 방콕 지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 타이 외신기자 클럽 회장으로 두 번의 임기를 끝냈고 현재는 방콕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김원장

김원장

KBS 기자, 태국 특파원

1995년부터 한국방송(KBS)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편집부 기자 등으로 일했다. 2012년에 1년간 미 컬럼비아대학 웨더헤더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일했다.

사회문제, 특히 지난 10여년간은 사회적•경제적 격차 문제를 주로 취재 보도했다. 저서로는 ‘도시락경제학’(2009, 해냄), ‘부동산의 거짓말’(2020, 해냄)등이 있다. 2004년에 관료들의 비리를 파헤친 보도로 ‘대통령표창’을, 2017년에는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으로 ‘한국방송대상(생활정보부문)’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KBS라디오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를, 2018년부터는 KBS1TV의 정치사회토크 프로그램인 '사사건건'을 진행했다. 현 KBS 방콕특파원으로 일하며, 2월 이후 미얀마 관련 100여편의 보도와 기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경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

2004년부터 국제분쟁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얀마(버마)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인도령 & 파키스탄령), 이란, 라오스(집속탄), 레바논, 네팔, 스리랑카, 태국 등 주로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분쟁과 인권 침해 실상을 취재해왔다.

⟨한겨레21⟩, ⟨시사IN⟩, ⟨쿠키뉴스⟩등을 비롯 독일 진보 일간지 ⟨Neues Deutschland⟩, 스위스 주간지 ⟨Die Wochenzeitung⟩등에 기고해왔으며, 2013년에는 제1회 리영희 재단 취재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버마 프로젝트 : 개혁과 민주화 이행기에 직면한 도전들 : 로힝야 박해와 북부 카친주의 내전 재개를 중심으로⟩를 수행하였다.

최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1 민주주의 학술 펠로우’로 위촉 받고 현재 ‘미얀마 연방민주주의 향한 험난한 여정 : 소수민족 및 로힝야 입지와 그들의 저항운동을 중심으로' 제하의 보고서 작업 중이다.
김영화

김영화

〈시사IN〉 기자

2018년부터 〈시사IN〉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19년 홍콩과 2020년 태국에 이어 2021년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를 취재 보도했다. 격동기에 접어든 아시아 민주주의와 아시아 청년들이 위기를 돌파해가는 방식을 기록하는 데 관심이 많다.

2021년 3월 ‘미얀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덜컥 #WatchingMyanmar 캠페인까지 오게 됐다. 4월부터 두달 간 진행한 이 캠페인를 통해 많은 한국 시민들이 미얀마 독립 언론인 후원과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오늘의 행동’에 참여했다.

〈시사IN〉에서 미얀마 시위 관련 기사 9건을 썼고 미얀마 언론인들의 기고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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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 18:45

개막사 이 숙 이 〈시사IN〉 대표이사
축    사 표 완 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18:45 ~ 19:15

미얀마 독립 언론이 살아남는 법

소 민트
미얀마 독립언론 ⟨미지마(Mizzima)⟩ 미디어 그룹 대표 및 편집장

소 민트 소 민트 대표는 1992년부터 취재, 미디어 경영, 미디어 교육 분야에서 활동한 언론인이다. 미얀마 군사 독재 시기 24년 동안 인도와 태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1998년 인도 뉴델리에서 동료 틴틴 아웅과 함께 ⟨미지마⟩를 창립했다. '미지마'는 힌디어로 ‘중도’를 뜻한다. 틴틴 아웅은 현재 양곤 인세인(Insein) 감옥에 구금되어있다.

2012년 1월 ⟨미지마⟩는 민주화 이행기에 미얀마로 복귀한 첫 망명 언론이다. 2021년 2월1일 쿠데타 군부는 권력을 장악하자마자 ⟨미지마⟩의 TV 채널을 강제 중단시켰다. 그러나 ⟨미지마⟩는 위성 TV 채널 두 개와 FM 라디오,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독립적으로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현재 ⟨미지마⟩ 기자들은 미얀마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미얀마의 현실을 알리고 있다. 소 민트 대표는 다른 ⟨미지마⟩ 기자 17명과 함께 공포심 조장, 가자뉴스 유표, 선동 혐의로 기소되었다. 18명 중 5명은 수감 중이다.

소 민트 대표는 2003년 발간한 ⟨버마 파일: 민주주의의 질문⟩을 포함해 여러 미얀마 매체에 기고를 하고 있다. 또 미얀마에서 열리는 국내외 미디어 포럼의 초청 연사로 활동하고 있다.

19:15 ~ 19:45

미얀마를 위한 아시아 언론 연대

그웬 로빈슨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 선임기자, 타이 외신기자 클럽(FCCT) 전 회장

웬 로빈슨 그웬 로빈슨은 아시아 이슈를 다루는 저널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선임기자이다. 타이 외신기자 클럽의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타이 외신기자 클럽의 ‘미얀마 언론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태국 방콕 쭐랄룽꼰 대학의 안보국제연구소(ISIS) 선임 연구원으로 지역 문제를 연구한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그웬 로빈슨은 유럽, 아시아 및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선임 특파원과 에디터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동남아시아 방콕 지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 타이 외신기자 클럽 회장으로 두 번의 임기를 끝냈고 현재는 방콕에 기반을 두고 있다.

19:45 ~ 20:00

모바일 시대, 혁명은 어떻게 전파되는가

김 원 장
KBS 기자, 태국 특파원

김원장 1995년부터 한국방송(KBS)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편집부 기자 등으로 일했다. 2012년에 1년간 미 컬럼비아대학 웨더헤더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일했다.

사회문제, 특히 지난 10여년간은 사회적•경제적 격차 문제를 주로 취재 보도했다. 저서로는 ‘도시락경제학’(2009, 해냄), ‘부동산의 거짓말’(2020, 해냄)등이 있다. 2004년에 관료들의 비리를 파헤친 보도로 ‘대통령표창’을, 2017년에는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으로 ‘한국방송대상(생활정보부문)’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KBS라디오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를, 2018년부터는 KBS1TV의 정치사회토크 프로그램인 '사사건건'을 진행했다. 현 KBS 방콕특파원으로 일하며, 2월 이후 미얀마 관련 100여편의 보도와 기고를 이어가고 있다.

20:00 ~ 20:15

나는 왜 미얀마 소수민족에 주목하게 되었나

이 유 경
국제분쟁전문기자

이유경 2004년부터 국제분쟁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얀마(버마)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인도령 & 파키스탄령), 이란, 라오스(집속탄), 레바논, 네팔, 스리랑카, 태국 등 주로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분쟁과 인권 침해 실상을 취재해왔다.

⟨한겨레21⟩, ⟨시사IN⟩, ⟨쿠키뉴스⟩등을 비롯 독일 진보 일간지 ⟨Neues Deutschland⟩, 스위스 주간지 ⟨Die Wochenzeitung⟩등에 기고해왔으며, 2013년에는 제1회 리영희 재단 취재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버마 프로젝트 : 개혁과 민주화 이행기에 직면한 도전들 : 로힝야 박해와 북부 카친주의 내전 재개를 중심으로⟩를 수행하였다.

최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1 민주주의 학술 펠로우’로 위촉 받고 현재 ‘미얀마 연방민주주의 향한 험난한 여정 : 소수민족 및 로힝야 입지와 그들의 저항운동을 중심으로' 제하의 보고서 작업 중이다.

20:15 ~ 20:30

41일간의 #Watching Myanmar 캠페인

김 영 화
⟨시사IN⟩ 기자

김영화 2018년부터 〈시사IN〉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19년 홍콩과 2020년 태국에 이어 2021년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를 취재 보도했다. 격동기에 접어든 아시아 민주주의와 아시아 청년들이 위기를 돌파해가는 방식을 기록하는 데 관심이 많다.

2021년 3월 ‘미얀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덜컥 #WatchingMyanmar 캠페인까지 오게 됐다. 4월부터 두달 간 진행한 이 캠페인를 통해 많은 한국 시민들이 미얀마 독립 언론인 후원과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오늘의 행동’에 참여했다.

〈시사IN〉에서 미얀마 시위 관련 기사 9건을 썼고 미얀마 언론인들의 기고를 받고 있다.

20:30 ~ 21:00

패널 토론

• MC : 장일호, 〈시사IN〉 기자
• 김원장, KBS 기자, 태국 특파원
•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
• 김영화, 〈시사IN〉 기자

FAQ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SJC)는 어떤 행사인가요?

매년 국내외 저널리스트가 모여 독립언론과 탐사보도의 미래를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한국 독립언론의 상징’ 〈시사IN〉이 창간 10주년을 맞은 2017년 첫 콘퍼런스가 시작됐습니다.

현장 참여가 가능한가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021년 행사는 온라인 콘퍼런스로 진행됩니다. 패널들은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진행하지만 청중들의 현장 참관은 어렵습니다.

온라인 콘퍼런스도 사전 등록을 해야 하나요?

신청 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해주시면 미리 안내 메일과 행사 당일 생중계 링크를 보내드힙니다. 패널에게 하고 싶은 사전 질문 보내기와 사후 이벤트 등이 사전 등록자 위주로 진행됩니다.

콘퍼런스 생중계 계획이 있나요?

콘퍼런스 당일 행사 내용이 시사IN 유튜브로 생중계될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콘퍼런스 사후에는 행사 동영상 풀 버전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참가비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 온라인 콘퍼런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통역이 지원되나요?

기조 강연 및 질의 응답은 통역 내용이 자막으로 지원됩니다.

기타 문의할 내용은?

시사IN 미디어랩 02-3700-3207 / event@sisa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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